무려 2년 전 2019년 대학 동기와 다녀왔던 부엉마투옥 Buon Ma Thuot 여행 때 패키지로 다녀왔던 곳 중 하나. 드라이삽 폭포 Thac Dray Sap 베트남 덕농 Dak Nong 성 크롱노 Krong No 현에 위치하고 부엉마뚜오트 시내에서 약 30km(50분 거리) 정도 떨어져 있다.이 폭포는 Serepok강에 있어 이 강을 지나는 폭포관광지가 주변에 많아 함께 둘러보기에 좋다.드라이삽폭포 Thac Dray Sap, 드라이우폭포 Dray Nur, 지아론폭포 Gia Long폭포.
드라이삽폭포 관광지 입구 안이 한 패키지는 드라이삽폭포만 들리고 그래서 패키지 투어를 좋아하지 않는다. 오토바이를 빌려서 여행을 했어야 했는데 아쉽네.
관광지로 정비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체험할 수 있는 것이 있는데 그 중 하나인 코끼리를 타는 것. 굳이 타는 체험까지 해야 할까. 돈벌이용
코끼리를 타고 강길 관광지 주변 를 도는 듯하지만 차가 서 있고 사람들이 오가는 보도를 가로지르는 이 모습.갑자기 길을 가다가 코끼리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호랑이 아이와 사진을 찍는 체험도 있는데 가격은 삼만 동이냐 오만 동이냐.아쉽게도 관광객도 많은데 관광객들 각자가 이 호랑이를 만지며 간다. 매일매일 스트레스 받겠지만... 안쓰럽다.
돈만 내면 이렇게 귀여운 호랑이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실은 호랑이 아이를 이렇게 가까이서 처음 봐서 나도 사실은 같이 한 장 찍고 싶었어.
관광지 입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를 도보로 이동하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는 드라이삽 폭포.내가 방문한 시기는 4월말에 방문해 건길량 폭포의 수량이 최저. 우기 때는 수량이 최고로 넘치더라구. 매우 안타깝다.그래도 탁한 에메랄드빛 물빛과 어우러진 폭포의 모습은 꽤 아름답다.
폭포의 높이는 약 12m로 매우 낮고 폭은 최대 수량 100~140m에 이른다고 한다. 폭이 웅대한 폭포의 맛집이 될 것 같아.
이 드라이삽 Dray Sa p는 베트남 소수민족인 에데E De족의 언어로 "연기폭포"라고 한다. Dray는 폭포, Sap은 연기. 폭포에서 물줄기를 따라 하강하는 힘에 의해 흩날리는 물의 모습이 연기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그리고 탁천 Thac Chong 이라고도 불린다. 번역하면 남편폭포
그리고 이 폭포에도 전설이 있다 뻔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라 강 양쪽에 떨어져 사는 서로 사랑하는 커플이 있었지만 강물에 막혀 만나지도 못하고 가족의 반대에 따라 이들은 영원히 함께하기로 약속하며 물에 몸을 던졌다. 거센 바람과 물살이 빨라지면서 강이 둘로 갈라지면서 하나는 드라이삽 폭포로, 다른 하나는 드라이우 폭포로 흘러들게 된 것이다. 그래서 드라이샵 폭포는 남편 폭포, 드라이누 폭포는 부인 폭포. 재밌네.
폭포 주변의 모습, 그리고 폭포 바로 앞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길거리를 깔고 고기를 구워먹고 요리를 하며 술판을 벌이는 곳.
그리고 폭포 위쪽으로 올라가면 '투명천'이라고 불리는 포인트가 나온다. 수오이녹촌 Suoinuoctrong. 폭포 상류쪽으로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즐긴다.
계곡에서 물놀이하고 마시는 맥주는... 그건 나도 못 참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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