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모더나 CMO 전망 깨기 코로나 백신 관련주 녹십자(006280)
어떤 종류의 백신인지, 생산방식(원료/완제), 국내 공급량 등 어느 것 하나 알려지지 않았고, 생산 소식만 퍼졌다. 그러다 보니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기업들의 주가만 요동치는 하루였다. 이 소식에 국내 CMO(의약품위탁생산) 기업들의 주가가 반응했지만 녹십자도 CMO 사업이 가능한 기업 중 하나여서 주가가 상승했다.
코로나 백신 관련주-녹십자(006280) 녹십자와 연결대상 종속회사의 주요 사업은 의약품 제조 및 판매다. 품목 구조는 혈액제제, 백신제제,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등이 종합적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거래처가 병, 의원, 시약도매상, 약국, 적십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 최초로 AIDS 진단시약과 독감전염증 치료제를 개발하여 다수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임상을 추진하는 등 바이오 의약품 분야에서 차별화된 노하우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혈액제제와 백신제제 등의 분야에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혈액제류 관련 매출 비중이 높다.
코로나 백신 관련주 녹십자주
녹십자 주가는 2021년 4월 15일 396,000원으로 전날보다 36,500원(10.15%) 상승한 뒤 장을 마쳤다. 장 초반에는 더 높은 수준까지 주가가 올랐지만 유지하지 못하고 끝났다. 녹십자는 코로나 백신 대량생산이 가능한 후보기업이라는 것만으로도 주가가 반응한 하루였다. 이날 주가 움직임을 볼 때 실제 해당 사업에 선정된 기업이 발표되면 상당한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과거 녹십자의 주가 흐름을 보면 다른 기업과 조금 다른 점을 볼 수 있다. 코로나19 악재가 한창이던 지난해 3월보다 재작년 8월 주가가 더 낮은 수준이었다는 점이다. 이런 상황 때문에 녹십자의 경우 3월 주가 하락은 없었다.오히려 코로나 백신 관련주 등 호재가 적용되면서 주가가 오르기 시작한 시점이다. 지난해 3월부터 서서히 상승세를 탄 주가는 올해 1월 50만원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1996년 기록한 녹십자의 역대 최고치인 54만원대 주가에 접근해 이 기록을 깰 뻔했지만 아쉽게 직전에 막혀 깨지지 못했고 현재는 일부 하락했다.
코로나 백신 관련주-녹십자의 성장과 전망은? 일단 조만간 가장 중요한 실적 포인트는 녹십자가 코로나 백신의 대량생산을 맡게 된 기업인지 확인하는 것이다. 정부는 아직 세부사항을 발표할 수 없다며 미루고 있지만 많은 후보기업 가운데 녹십자에 대한 관심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기업들이 확인할 사항이 없다는 이유 등으로 관련 내용의 사실 확인을 피하고 있어 아직 모르는 게 없다. 그러나 글로벌 제약회사와의 본계약 체결 여부는 불확실성이 있지만 세계적인 코로나19 백신 원료/완제품 공급 부족으로 완성CMO 시장의 성장성은 확대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녹십자는 모다와 백신의 국내 허가, 유통 등을 맡기로 했고 투자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더 커지는 부분도 있어 투자심리를 부추기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녹십자가 모다나 백신 유통을 담당하는 것을 다소 불투명하게 바라보는 시각도 있기 때문에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정부가 조만간 위탁생산업체를 발표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발표되기 전까지는 실체 없는 기대감이 CMO 관련주 주가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런 부분들이 투자 시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녹십자가 CMO 업체로 선정되는지 지켜볼 일이다.
녹십자는 코로나19 혈장 치료제의 국내 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으나 녹십자가 참여한 혈장 치료제 글로벌 임상시험이 실패로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녹십자는 글로벌과 국내 임상은 별개라며 선을 그은 뒤 국내 임상 결과를 통해 계획대로 허가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코로나 외적인 부분에서는 인플루엔자 백신 매출이 감소해 1분기 실적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해외로 수출되는 백신의 선적 시기가 늦어지면서 매출 발생도 미뤄진 것으로 보인다. 24분기부터는 독감백신 판매에 따른 매출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중국에서 헌터증후군 치료제에 대한 약값 협상이 진행 중이며 앞으로 일본도 약값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매출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녹십자가 CMO 업체로 선정되면 독감 백신 등으로 발생한 매출 변화를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위의 사항들을 종합하면, 녹십자는 금년부터 특히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배가량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영업이익에 비해 순이익 증가량이 부족한 게 아쉽다.주가 가치를 보여주는 몇몇 지표는 순탄하다. 완전히 매력적인 것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개선된 모습이다. 2019년은 실적이 좋지 않아 순이익 적자를 전환한 시기였지만 배당금을 실시했다. 이 때문에 녹십자는 최근 몇 년간 배당금을 꾸준히 주는 기업이 됐다. 앞으로도 꾸준한 실적을 쌓으면서 배당금을 계속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코로나 백신 관련주-녹십자정리 지금까지 살펴본 녹십자주식을 정리해보자.
✅ CMO(의약품 위탁생산)는 녹십자의 성장을 이끌까?✅ 코로나 백신 CMO 업체는 누구? ✅ CMO 기대감 형성요주의. ✅ 코로나가 전부가 아닌 기업.✅꾸준히 배당금을 챙기는 기업.📢 본 글은 필자의 개인적인 주식투자 노트이며, 절대 특정 종목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투자에 관한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명심하세요!
자료출처 : 네이버증권 - 녹십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