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료기술≠신수가코드" [201223]
www.hitnews.co.kr 김수종 대표는 '신의료기술평가=새로운 수가 코드 생성'이라는 스타트업 기업의 상상을 깨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에 따르면 신의료 기술은 크게 네 가지 결론으로 귀결된다.신의료기술평가 획득의료기기의 4가지 상황(출처:김수정 대표발표자료) 신규 행위코드가 신설되는 경우에는 급여와 비급여, 신규 행위코드가 신설되지 않은 경우에는 기존코드의 준용과 별도의 수가가 없는 경우이다. 그는 손가락 끝에 산소포화도 측정 센서를 단 로봇이라는 가상의료기기를 예로 들며 상황별로 나타나는 시나리오를 그렸다. 신규 행위코드가 신설돼 급여 또는 비급여가 될 경우 긍정적인 결과다. 비급여가 되더라도 신규 행위 코드가 신설된 만큼 의료기관에서 사용을 권유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행위코드가 부여되지 않고 기존 행위급여코드에 준용될 경우 시간상 손해가 발생한다. 비용을 투자해 신의료기술 평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기술과 큰 차이가 없었고 비급여 경로로 시장에 진출했더라면 2~3년 정도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는 뜻이다. 김수정 MD워크스코리아 대표는 "최악의 상황은 행위 코드가 부여되지 않았고 별도의 보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만약 주로 마취환자나 중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산소포화도 측정 기술을 장착한 로봇을 수술실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되는 상황에 처했을 경우에는 기초검사의 일부로 기본 진찰료에 포함되는 상황까지 맞을 수 있다는 것이다.